이재명 대통령은 어젯밤 10시부터 약 20분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 통화를 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두 대통령은 한미 간 관세 협의와 관련해 양국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합의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방미 초청을 했으며 이 대통령은 "한미가 특별한 동맹으로서 자주 만나 협의하기를 바란다"는 취지의 화답을 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현지시간으로 오는 9일 영국 런던에서 고위급 무역 회담을 한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을 통해 밝혔습니다.
회담에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USTR)가 참가해 중국 대표단과 무역 합의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무역 합의는 지난달 10∼11일 제네바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 협의에서 도출된 것입니다.


멕시코에서 카르텔과 연계돼 있다는 의심을 받던 현직 시장이 한밤중 총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멕시코 미초아칸주검찰청은 인구 4만명 안팎의 타캄바로 지역 행정 수장이었던 살바도르 바스티다 가르시아 시장 피살 사건과 관련한 수사를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스티다 가르시아 시장은 현지시간으로 6일 0시쯤 자신의 차를 타고 귀가한 직후 주거지 인근에서 경호원 1명과 함께 괴한들의 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사망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주도하는 가자인도주의재단이 안전상의 이유로 가자지구 내 모든 배급소를 폐쇄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으로 6일 보도했습니다.
이 조치는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수십명의 팔레스타인인 사망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앞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1일과 3일 배급소 부근에서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주민 수십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울산의 유일한 대중교통인 시내버스가 노사의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 결렬로 결국 멈춰 섰습니다.
울산 시내버스 노조는 오늘 오전 4시 첫차를 시작으로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울산 시내버스 파업은 2019년 5월 이후 6년 만이며, 울산 지역 전체 시내버스의 80%에 달하는 규모가 참여했습니다.


토요일인 오늘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뜨거운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3도, 낮 최고기온은 24∼33도로 예보됐습니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 일부 지역에는 오후에 5㎜ 안팎의 비가 내리겠습니다.